민어는 이율배반의 이름이다. 백성의 물고기라는 의미를 가졌으면서도 정작 백성은 가까이하기 힘든 생선이니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민어는 백성과 인연이 멀었다. 복달임 음식 중 민어탕이 으뜸이고 도미탕, 개장국은 그다음이라던 시절에도 민어는 양반들 차지였고 세월이 좋아진 지금은 민어가 자취를 감추다보니 ...
이번에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의 수장이 구설에 올랐다. 우리 외교가 국제사회에서 연신 망신을 당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실언인데, 그것도 국제회의 뒤끝에 나온 것이라 마음이 더 언짢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이 나왔다. 남북문제와 외교의 중요성을 지적한 대목은 모두가 귀담아듣고 실천에 옮겨야 ...
한국 인문학이 처한 위기의 원인은, 사람들이 인문학에 대해서 취미를 못 붙이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요새 인문학 책이 너무 어렵게 써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대중화를 못시키고 있다. 특히나 이상(李箱) 문학상 받았다는 젊은 작가들조차도 나도 읽지 못할 정도로 글을 어렵게 쓴다. 괜히 심각한 척하고 철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