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헛디뎌 관절을 삐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 쓰는 약품으로 ‘파스’가 있다. ‘파스’는 조금 어려운 말로 외용 소염진통제, 곧 살갗에 바르는 염증과 통증 완화 약인데, 예전에는 납작한 통에 가득 들어 있는 반투명 연고 또는 접착제 성분을 한쪽에 바른 손바닥만 한 하얀 천 두 가지 형태였다. 요즘은 그 형태와 종...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에 이런 기사가 있다. “김제 사람 ‘똥금이’(同叱今)는 향리 이당(李堂)의 계집이라. 지아비 죽거늘 몸이 마치도록 상복을 벗지 아니하고 아침저녁 한결같이 살아 있을 적처럼 상식(上食)을 하니라. 공희대왕조(중종)에 정려하시니라.” ‘똥’은 동물이 먹은 것을 삭혀 밖으로 내보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