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편집인의 눈 / <한겨레>가 꼭 필요하지 않은 외국어나 영어 단어 따위를 종종 쓴다는 독자의 지적이 시민편집인실로 들어왔다. 한 독자는 시민편집인실이 개설한 블로그에 쓴 ‘덧글’에서, 지난 10월30일치 1면에 실린 실직 공포감에 대한 기사의 제목 ‘J의 공포’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부적절한 ...
시민편집인의 눈 / 시민편집인실로 걸려오는 독자 문의전화 가운데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기사로 소개된 학술행사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전화를 걸어온 독자들이 알고 싶은 것은 보통 행사 당일 몇 시에 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아주 구체적인 것인데, 신문의 지면 제약 때문에 이런 내용을 일...
어느 해 겨울이었다. 월출산 구림 마을 성기천 가에서 어여쁜 처자가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뭔가가 자꾸 빨래에 와 부딪쳐, 처자는 기겁을 하며 방망이로 밀어낸다.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이상한 물체가 자꾸 달려든다. 호기심이 생긴 처자는 그것을 건져냈다. 커다란 오이였다. 먹음직스러워 별생각 없이 오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