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처음 운전면허를 딴 이는 이용문이란 사람이다. 일본인과 합작해 자동차 회사를 만든 서울 낙산의 부자 이봉래의 아들이다. 1914년 일이다. 운전은 1920년대까지만 해도 대단한 기술이었다. 오죽하면 호칭이 ‘운전관’이었을까. 운전관은 쌀 스무 가마 정도의 월급을 받아 최상류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