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사설

[김태권의 인간극장] 장제스를 납치한 장쉐량 (1901~2001)

등록 2015-09-18 18:56수정 2015-09-18 19:15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1930~40년대는 한국도 중국도 좌우합작이 화두였다. 국민당 정부의 1인자 장제스는 공산당과 손잡는 일에 반대였다. 반면 2인자 장쉐량은 일본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공산당과 힘을 모으려 했다. 마침내 1936년 12월에 장제스를 납치해 공산당과 손잡기를 강요했으니, 이 사건이 유명한 ‘시안사변’이다.

이후에 벌어진 일은 아시는 대로다. 장제스 정부는 타이완으로 쫓겨났으며 장쉐량은 오십년이나 가택연금을 당했다. 좌우합작을 성사시킨 화합의 상징으로 기억되면 좋았을 텐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장쉐량을 생각할 때면 1940년대 이후 한국의 중도세력이 몰락하던 일이 떠올라 마음이 짠하다.

김태권 만화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검찰, 이대로면 ‘명태균 지시’ 따른 셈…예상되는 수사 시나리오 1.

검찰, 이대로면 ‘명태균 지시’ 따른 셈…예상되는 수사 시나리오

안방 무대 못 찾은 K뮤지컬의 곤혹 [뉴스룸에서] 2.

안방 무대 못 찾은 K뮤지컬의 곤혹 [뉴스룸에서]

[사설] 특검 민심 외면하는 한 대표, 특감이 국민 눈높이인가 3.

[사설] 특검 민심 외면하는 한 대표, 특감이 국민 눈높이인가

[사설] 기재부, 지금이 ‘경제성과’ 자화자찬할 때인가 4.

[사설] 기재부, 지금이 ‘경제성과’ 자화자찬할 때인가

‘자폭 기자회견’ 이후 윤석열-한동훈 움직임 [11월11일 뉴스뷰리핑] 5.

‘자폭 기자회견’ 이후 윤석열-한동훈 움직임 [11월11일 뉴스뷰리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