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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정부, 대학등록금·차 보험료 가격안정 추진

등록 2010-01-12 12:52수정 2010-01-12 14:59

내주 물가 및 설 민생 대책 발표
정부가 연초 물가 불안 심리를 잡기 위해 대학등록금, 자동차보험료 등에 대한 가격 안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동절기 물가와 설 민생 대책을 담은 종합 대책이 내주 발표된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허경욱 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21차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물가 안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정부는 최근 불만이 제기되는 석유제품, 대학등록금, 자동차보험료 등에 대해서 물가 불안 소지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석유 제품은 유통 단계 축소, 대학등록금은 등록금 인상 자제 요청, 자동차보험료는 생보사에 대한 합리적 가격 책정 유도 등이 논의됐으며 향후 장단점을 따져 추진할 방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석유제품이나 대학등록금 문제는 언론에서도 많이 지적했던 사안인 만큼 가격 안정을 유도할 수 있는 부문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내주 설 대책과 함께 물가 부문 대책도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LPG, 의류, 지방공공요금, 외식, 학원비, 교복비, 의약품, 통신요금 등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한파로 인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폭설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는 아직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이는 공급과 수요가 동시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향후 수요가 회복되거나 한파.폭설 등이 이어질 경우 가격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자세히 모니터링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물가 여건은 안정적인 편이나 폭설 등으로 연초부터 물가 불안심리가 확산될 경우 기대 인플레 자극으로 물가 불안이 현실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미리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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