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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준석 “안철수, 범야권 후보로 경선버스에 탑승해달라”

등록 2021-07-29 15:54수정 2021-07-29 16:19

대선 출마와 합당 거듭 요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합당을 통해 범야권 대선후보로 경선버스에 탑승해달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대선 출마와 합당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가 합당을 통해 범야권 대선후보로 경선 버스에 탑승해줘야 제 뒤에 있는 배터리 그림이 완전히 충전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회의실 배경에는 배터리 그림과 함께 ‘로딩중’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는데, 비유적으로 안 대표의 대선 경선 참여가 ‘정권 교체에 힘이 된다’고 언급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안 대표의 대선 출마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지난달 초에 뵈었을 때도 안 대표는 범야권의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하셨다. 안 대표님 같은 대중 지지도가 높은 분들은 당연히 대선에 뛰셔서 흥행에 일조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급이 대선 후보 급이기 때문에 대선에 안 나가면 사람들이 오히려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합당을 하면 출마 명분을 잡을 수 있으며, 범야권 대선 경선 흥행을 위해선 안 대표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을 위한 실무논의는 성과 없이 종료된 상태에서 이 대표는 안 대표에게 협상 타결을 위해 회동을 제안한 상태다. 이 대표는 “합당의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우리 양당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다음 주중으로는 대표 간 회담을 통해 이견이 조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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