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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치고나온 홍준표, 야 대선후보 여론조사 1위

등록 2021-09-09 22:17수정 2021-09-10 02:36

홍 32.6%, 윤 25.8%…오차범위 밖 첫 역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6일 강원도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당원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6일 강원도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당원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발 사주’ 의혹이 퍼지는 가운데 여당 지지층이 윤 전 총장보다 홍 의원을 더 선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9일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6~7일 전국 성인 2019명을 대상으로 벌인 보수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2%포인트)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홍 의원은 32.6%를 얻어 25.8%를 기록한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이상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홍 의원은 지난주보다 12.4%포인트 올랐지만, 윤 전 총장은 외려 2.8%포인트 하락했다. 홍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윤 전 총장을 따돌린 것은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은) 고발 사주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며 “윤-홍 2강 구도로 급격히 재편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홍 의원의 상승세와 윤 전 총장의 하락세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공동 진행한 보수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홍 의원은 24%, 윤 전 총장은 18%를 기록했다.

여당 지지층이 홍 의원을 선호한 응답을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홍 의원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35.5% 지지를 얻었으나, 윤 전 총장은 4.6%를 얻는 데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배지현 김미나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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