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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 대통령 지지율 37%…‘노조 대응’ 긍정평가 가장 높아 [갤럽]

등록 2023-01-06 11:27수정 2023-01-06 17:59

응답자 65% “실내 마스크 유지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새해 첫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37%로 나타났다. 최근 윤 대통령과 정부가 대대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조 개혁'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꼽은 응답은 5%에 그쳤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4%였다.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11월4째주부터 30%대를 기록하고있다.

긍정 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노조 대응'(14%)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8%), ‘결단력/추진력/뚝심'(7%) 차례였다. ‘노동 개혁', '전 정권 극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독단적/일방적'(1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소통미흡'(8%) 차례였다.

‘대통령이 올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 회복/활성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문제 해결'(11%), ‘국방/안보'(10%), ‘민생 문제 해결/생활 안정'(9%), ‘물가 안정'(8%) 차례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경제 문제 해결을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윤 대통령과 정부가 대대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조 개혁'에 관해서는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5%에 그쳤다.

지난해 9월26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됐지만, 대다수가 바깥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갤럽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76%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라고 응답했고, 22%는 ‘착용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지속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은 유지해야 한다' 65%, ‘이제는 해제해야 한다' 2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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