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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힘, 김남국 탈당에 맹공 “방탄용 쇼…반성한다면 사퇴부터”

등록 2023-05-14 15:53수정 2023-05-14 16:41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출근 후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연합뉴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출근 후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연합뉴스
거액의 가상자산 투기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을 자진탈당하자 국민의힘에서는 “방탄용 탈당 쇼”, “탈당이 치트키냐”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김 의원이 탈당 뜻을 밝힌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회의원 사퇴가 우선”이라며 공세를 폈다. 장 최고위원은 “탈당하면 민주당 진상조사도 진행하기 어렵고, 가상자산 매각 권유 안 따라도 되고, 국회의원 신분으로 내부 정보 취득과 코인 거래는 계속할지 모르는데 반성이 아니라 날개를 달아주는 탈당”이라며 “진짜 반성한다면 국회의원 사퇴가 우선”이라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의 탈당은) 진정성 없는 일시적 도피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가난 코스프레하는 ‘코인 부자’의 방탄용 탈당 쇼, 청년들을 두 번 울린다”고 썼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의원의 탈당을 “꼬리 자르기”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자진탈당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쯤 되면 민주당은 탈당이 면죄부 받는 ‘만능 치트키’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다.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민주당 탈당이라는 뜬금포로 대답하니, 이는 대놓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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