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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윤 대통령 시정연설 매우 실망…국정기조 전환 없어”

등록 2023-11-01 10:02수정 2023-11-01 15:19

“병사 월급 올린다며 예산 1857억원 삭감…조삼모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국정기조 전환은 없었고, 우리가 요구한 현안은 없었다”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국민이 옳다 말씀하셔서 어제 시정연설에 대해서 기대가 상당히 많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집착만 더 강해진 것 같다”며 “민생 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책 없이, 알앤디 예산 삭감에 대해서 합리적인 설명보다는 무책임한 변명만 있었던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병사 월급을 올리겠다 했는데 병사들 복지예산은 1857억원이나 삭감하겠다고 한다”며 “국민들을 원숭이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이런 걸 조삼모사라고 하지 않냐”며 “청년 병사들의 생일 케이크나 축구화를 뺏을 게 아니라 대통령실 특활비, 검찰 특활비부터 줄이라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10월31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아 5부 요인, 여야 지도부 환담 자리 등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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