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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동영 의장 ‘독도수호 3원칙’ 천명

등록 2006-05-01 09:05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1일 헬기 편으로 독도에 들어갔다.

지난 2월 당 의장 선출 직후부터 `역사와의 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그의 독도 방문은 기상 문제로 4차례나 무산됐다가 5번째 도전만에 실현됐다.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기 위한 일본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날 독도 방문에서 정 의장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일 메시지를 던졌다. 독도 수호 3원칙이 그것이다.

그는 "독도 문제는 단순한 영토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의 문제다. 국제 분쟁지역으로 끌고 가려는 일본의 시도를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국민의 손으로 반드시 독도를 수호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달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독도는 영유권의 문제가 아니라 주권 확립의 문제"라며 강경 대응의사를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독도에 도착해 경비대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들의 노고를 위문하고 최근 일본측 동향과 우리 경비태세를 점검한 뒤 해경 함정 편으로 울릉도로 이동해 해경.해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우리당 조배숙(趙培淑) 최고위원과 박명광(朴明光) 의장비서실장, 정청래(鄭淸來) 유기홍(柳基洪) 의원 및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씨 등이 함께 했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 (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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