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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소외층에 바짝 다가선 권영길

등록 2007-12-04 20:27

비정규직 노동자와 김장하며 “비정규 문제 해결”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4일 ‘낮은 곳으로’ 행보를 계속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장 앞에서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노숙자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코스콤 노동자들의 투쟁 승리를 기원했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해 대통령후보로 나섰다. 비정규 노동자들은 일년 내내 하루하루가 차갑다. (그들이)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는 한, 또 그 일터가 정규직 일터가 아닌 한 가슴에 찬바람이 몰아칠 수밖에 없다”며 “어떤 후보도 해결하지 못하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내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또 지난달 27일 네팔 출신의 위원장 등 이주노조 지도부 3명이 강제 연행된 것과 관련해 “연행된 이주노동자들의 즉각 석방과 정당한 대우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 등이 이날 담근 220여 포기의 김장은 장기투쟁 사업장 및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장, 영등포역 노숙인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 후보는 이어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열린 ‘녹색선언 선포식’에 참석해 빈곤층과 함께하는 ‘녹색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청계천을 생태하천이라고 하는데, 전기를 써서 물을 흘려보내는 것이 무슨 생태하천이냐. 청계천의 1년 전기료(8억7천만원)면 전기요금을 체납한 1만 가구에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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