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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홍영표 “한국당 이성 잃었다… 폭력 휘두른 의원 고발”

등록 2019-04-26 09:54수정 2019-04-26 15:10

26일 오전 민경욱·장제원·정진석 등 고발 예정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 안건) 지정을 막기 위해 물리력을 동원한 자유한국당을 고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사상 초유의 자유한국당 폭력사태에 대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 지금까지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가능한 사람들에 대해 오전 중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새벽 강병원 원내대변인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방해한 민경욱·장제원·정진석·정유섭·윤상현 의원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방해한 이주영·김태흠·김학용·이장우 의원 등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물리력을 동원해 회의장을 막았던 한국당을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회선진화법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야만적 폭력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합법적 절차에 따라 법안 제출하려는 여야4당을 힘으로 가로막고 국회 곳곳에서 불법폭력을 자행했다”며 “한국당은 이성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안은 고위공직자들의 부패와 비리를 수사하고 처벌하기 위한 기관이다.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인데 한국당이 불법적 폭력을 행사하면서까지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입법과 함께 패스트트랙에 태울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서도 “선거제 개편을 통해 수십 년간 자신들이 누린 특권과 기득권을 잃을까 두려워 폭력적 방법으로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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