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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미래통합당, 3선 홍일표 첫 현역 ‘컷오프’…정양석·김선동 공천 확정

등록 2020-02-19 18:28수정 2020-02-19 18:48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금까지의 공천심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금까지의 공천심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총선 예비후보자 면접심사중인 미래통합당에서 첫 현역 ‘컷오프’ 사례가 나왔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인천 등 수도권 공천 방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추홀갑이 우선추천지역으로 전략공천지역이 됐다”며 “(홍 의원과도)양해가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추홀갑은 3선 의원인 홍일표 의원의 지역구로, 홍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상실형을 받고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현역 가운데 정양석(강북갑)·김선동(도봉을) 의원이 단수공천을 확정지었다. 안홍열(강북을)·김재식(구로갑) 전 당협위원장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앞서 서울 지역 단수공천 후보자였던 나경원(동작을)·신상진(성남중원)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광진을),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동대문갑)에 대한 단수공천이 지난 13일 발표됐던 데 추가된 것이다.

서울에서는 3선 의원인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한 강서 을을 포함해 광진갑, 구로을, 은평을 등 4곳이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됐다. 누구를 공천할 지는 미정이다. 인천에서는 앞서 홍 의원의 지역구인 미추홀갑을 비롯해 남동갑까지 2곳이 전략공천지역이며, 남동갑에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우선 추천하기로 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앞서 미추홀갑에 출사표를 던졌던 바 있다.

다만 미추홀갑에 누구를 공천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곳은 신보라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던 곳이기도 하다. 김형오 위원장은 “오늘 (누구를 전략공천할 지) 발표가 안 됐기 때문에 추가로 (다른 발표가 날 수 있다)”며 “정치는 신축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미추홀갑 출마가 어려워진 것 아니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서울 마포갑, 서대문을과 인천 남동을, 부평을, 서구갑에서는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 가운데 인천 서구갑은 유일하게 현역인 이학재 의원의 지역구로, 강범석 전 인천 서구청장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서울 마포갑과 서대문을은 각각 민주당 노웅래, 김영호 의원의 지역구이며, 인천 남동을과 부평을은 각각 민주당 윤관석,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다. 정유경 이주빈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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