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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TK 김광림·최교일 불출마…비례 강효상 “대구 떠나 서울 강북 출마”

등록 2020-02-20 10:36수정 2020-02-20 11:12

2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김광림 최고위원(왼쪽 첫째)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2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김광림 최고위원(왼쪽 첫째)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티케이(TK·대구경북) 지역 3선인 김광림 최고위원(경북 안동)과 초선 최교일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이 20일 4·15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미래통합당 현역 의원은 22명으로 늘어났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그 간의 정치 여정을 뒤로하고 백의종군하게 된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의 불출마는 당 지도부 중 불출마 첫 사례다. 보수통합을 위해 새로운보수당 시절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4선·대구 동구을) 의원을 제외하면 티케이 중진 중에서도 첫 불출마 사례다. 김 최고위원과 최 의원의 불출마로 미래통합당 티케이 불출마 의원은 정종섭(초선·대구 동구갑), 장석춘(초선·경북 구미을), 유 의원 등 총 5명이 됐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현 정권의 일방 독주와 여당의 횡포를 막지 못했다.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출마하겠다고 했다.

이날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강효상 의원은 대구를 떠나 서울 강북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라가 망국의 길로 접어드는 위험 속에서 상대적으로 우리 당 지지세가 높은 대구에 출마해 제 개인이 승리한 들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느냐”며 “지금까지 대구에서 일군 모든 기반을 내려놓고 서울 강북의 험지에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비례대표 출신으로 20대 국회에 발을 들였다. 강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달서병 당협위원장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한다. 비례의원은 험지로 가는 게 맞는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관위와 상의 없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며 “(미래한국당 등으로 간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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