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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미래한국당…공관위원장에 공병호

등록 2020-02-20 11:08수정 2020-02-20 11:21

미래통합당 위성정당, 공관위는 따로
미래한국당 “민주절차 통해 비례 후보 추천”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공 소장 페이스북 갈무리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공 소장 페이스북 갈무리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을 내정했다. 미래한국당은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겠다고 공언해 왔다.

미래한국당은 20일 보도자료를 내어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공 소장에 대한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고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발표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다음 주께 구성을 완료하고 출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 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라이스대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초대 자유기업원장을 지냈으며, 최근엔 구독자 48만명을 보유한 정치 논평 유튜버로 활동해 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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