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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최혜영, 기초생활비 부정수급 의혹에 “남편 직업얻고 안 받아”

등록 2020-02-25 11:39수정 2020-02-25 11:48

구로구청 “지난 18일 전입… 사실관계 확인중”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식에서 최혜영 공동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식에서 최혜영 공동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 부부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기초생활비를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이 25일 제기됐다. 최 교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희 부부가 혼인신고를 하지 못한 것은 중증 척수장애인으로 감당해야 할 생계 문제와 시댁의 빚을 떠안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며 “남편이 직업을 얻은 2017년부터 기초생활비를 지급받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근 한 언론은 최 교수는 장애인 럭비선수 정낙현씨와 지난 2011년 결혼했으나 지난해까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지난 8년간 기초생활비를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동안 최 교수 부부가 ‘최중증 독거 장애인’으로 분류돼 지자체로부터 초과 지원을 받았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최 교수는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최 교수는 “남편과 2011년 결혼했고, 둘 다 척수 사지 마비장애였고, 서로 직업이 없었다. 남편은 재산은커녕 아버지 사업실패로 떠안은 빚만 6000만원이 넘었다”며 “빚부터 떠안고 신혼을 시작하는 것은 도저히 못 할 짓이라며 혼인신고를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에 남편이 직업을 얻었고, 빚을 갚을 수 있는 여력이 조금 생기고 그때부터 남편은 기초생활비를 수급하지 않았다”며 “오늘 관할 행정관청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정을 그대로 성실히 다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구로구청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최 교수 부부가 우리 구에 전입해 온 게 지난 18일이다. 지금 관련 사실을 확인 중에 있고 개인정보라서 구체적 답변은 어렵다”고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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