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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미래통합당, ‘새누리당 작명 주장’ 신천지 이만희 명예훼손 고소

등록 2020-02-28 14:11수정 2020-02-28 17:28

코로나19 확산세에…소문 차단 의도로 해석
“새누리당 관련 허위사실 유포는
미래통합당 명예 훼손하는 것”
새누리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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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89) 총회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염 통로로 신천지 교인들이 대거 지목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신천지와 연관된 소문을 차단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 박성중 위원장 등은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반사회적 집단 교주가 ‘내가 당명을 지어줬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며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이 총회장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지난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미래통합당은 고소 이유로 “2017년 대법원은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된 점을 고려하면 새누리당의 당명을 본인이 지어줬다는 이만희의 거짓 발언은 그 자체로 새누리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이름은 2012년 1월 국민 공모를 거쳐 당 내외 인사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것이 정확한 사실이다. 합당으로 신설 또는 존속하는 정당은 합당 전 정당의 권리·의무를 승계한다고 정하고 있는 정당법에 따라 미래통합당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역시 승계하고 있다. 따라서 ‘새누리당의 당명을 이만희가 작명했다’는 허위사실은 곧바로 미래통합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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