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오른쪽),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가 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4·15 총선의 선거구 획정과 코로나19 추경 논의를 위해 회동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던 국회의 선거구 획정 논의가 2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주통합의원모임은 1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2일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회동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거쳐 4·15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를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선거구 변동을 최소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논의하고 있는 자체 획정안도 2일 보고를 받아 함께 검토한 뒤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선거구획정위원회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재외국민 선거인명부 작성 시한 등의 문제로 더이상 늦추기 어려워 어제(29일)부터 독자적인 선거구획정안 논의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