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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컷오프’ 통합당 권성동 “재심 안 되면 무소속 출마”

등록 2020-03-10 17:19수정 2020-03-10 17:39

강원 강릉시에 홍윤식 공천
경기 수원시정에는 홍종기 공천
권성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3선인 권성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오는 4‧15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권 의원은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강원 강릉시에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단수추천한다고 밝혔다. 강원 강릉시 현역 의원인 권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릉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을 용납할 수 없다. 공관위에 즉시 재심을 청구하고 불응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공관위가) 저를 죽이려는 이유는 제가 과거 법사위원장 재직 시 탄핵소추위원을 맡았다는 이유로 일각에서 저의 공천배제를 주장하며 선거연대를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저는 법사위원장으로서 국회법 규정에 따라 제 책무를 다할 수밖에 없었다. 김형오 공관위는 탄핵을 부정하는 것이냐”라고 주장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 컷오프는) 우리 기준에 따라서 했다”며 “시대의 강을 건너려고 하면 밟고 지나가야 할 다리가 필요하다. (권 의원이)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연 공관위원은 “(컷오프와 법사위원장 당시 일을) 연결 짓지 않으면 좋겠다. 특정 사유로 인한 컷오프가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9일 강원 강릉시 지역구 공천 신청자를 추가 공모했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이 컷오프 위기에 놓인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한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기 수원시정의 통합당 후보로는 홍종기(41) 삼성전자 변호사가 우선추천됐다. 홍 변호사는 통합당 공관위가 45세 미만의 청년들끼리 공천에서 경쟁하도록 한 ‘퓨처메이커(FM)’ 후보 중 한 명이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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