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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통합당 정유섭 부평갑 공천 확정…전·현직 의원 3명 본선행

등록 2020-03-11 15:09수정 2020-03-11 15:23

서대문갑 이성헌 전 의원…우상호와 6번째 맞대결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유섭(초선)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인천 부평갑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수도권 지역에서 전·현직 의원 3명이 본선행을 따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수도권 8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인 정 의원은 유제홍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를 제치고 본선에 올랐다. 전직 의원 간 대결인 서울 노원갑에서는 이노근 전 의원이 현경병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이성헌 전 의원이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누르고 결선에 올랐다. 이미 공천을 받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 전 의원은 연세대 81학번 동기로, 16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맞붙은 데 이어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여섯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서울 은평갑에서는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이, 경기 하남은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파주을에서는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3자 이상 경선 지역인 경기 구리(나태근·송재욱)와 인천 연수갑(김진용·정승연)은 양자 대결이 남아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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