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독주’ 차기 지도자 선호 이재명 2위…황교안 제쳐

등록 2020-03-13 11:22수정 2020-03-14 17:44

한국갤럽 여론조사
1위 이낙연 23%…이재명 11%·황교안 9%
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 49%·부정 45%
민주당 39%·통합당 22%·정의당 6%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 지지도는 전주보다 무려 8%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 19 대응 과정에서 ‘신천지에 대한 강경책’ 등을 요구하며 존재감을 보인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신뢰 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 이 지사가 11%, 황 대표가 9%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와 윤석열 검찰총장·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가 뒤를 이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조사(2월 2주차) 결과보다 2%포인트 하락했지만, 이 지사는 무려 8%포인트나 상승했다. 황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전 총리의 선호도는 민주당 지지층(48%), 진보 성향(41%), 광주·전라 지역(44%),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1%), 40대 연령대(32%)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황 대표는 미래통합당 지지층(37%)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보수 성향(24%),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19%)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응집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한국갤럽은 짚었다.

한국갤럽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도 함께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49%, 부정 평가가 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긍정률은 5%포인트 상승하고,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39%, 미래통합당은 전주와 같은 22%로 집계됐다. 정의당 6%, 국민의당은 3% 순이었다.

4·15 총선에서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자 다수를 당선시켜야 한다는 응답과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자 다수를 당선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43%로 팽팽하게 맞섰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누리집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대통령 이재명’은 가능할까, 법원 말고도 변수는 있다 1.

‘대통령 이재명’은 가능할까, 법원 말고도 변수는 있다

야당 예산안 감액 처리에 대통령실·여당 “민주, 예산폭주” 반발 2.

야당 예산안 감액 처리에 대통령실·여당 “민주, 예산폭주” 반발

한동훈, 정년 연장이 청년 기회 뺏는다는 지적에 “굉장히 적확” 3.

한동훈, 정년 연장이 청년 기회 뺏는다는 지적에 “굉장히 적확”

“화내서 미안” 명태균에 1시간 사과 ‘윤석열 음성’…검찰이 찾을까 [The 5] 4.

“화내서 미안” 명태균에 1시간 사과 ‘윤석열 음성’…검찰이 찾을까 [The 5]

6·25 때 미그기 몰고 참전한 우크라 조종사들…윤석열 정부는 알고 있나 5.

6·25 때 미그기 몰고 참전한 우크라 조종사들…윤석열 정부는 알고 있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