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통합당 ‘김종인 영입’ 무산…황교안, 직접 선거 지휘봉 잡는다

등록 2020-03-16 09:24수정 2020-03-16 09:49

16일부터 선대위 체제 전환 선언
김종인 등 영입 ‘진통’ 겪자 직접 나선 듯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달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달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총지휘하게 됐다. 당초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등 영입설이 돌았으나, 선거를 한 달 앞둔 이 날까지 결론짓지 못하면서 선대위 체제로 전환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은 오늘부터 선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제가 직접 상임위의 총괄 선대위원장으로서 깃발을 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중앙당과 시도당은 선거 때까지 비상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며 “저 역시 혼신의 힘을 다해 앞장서 뛰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선대위는 경제 살리기, 나라 살리기 선대위”라며 “실정과 무능으로 국민 고통만 가중시키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 살리는 길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막판까지 김종인 전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것이 유력하게 검토되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통합당 황교안 대표께도 어제 더 이상의 논의를 끝내자고 이야기했다”며 “통합당 내부 사정이 복잡해지면서 황교안 대표가 여러 명 선대위원장이 나서는 공동선대위체제를 다시 이야기했고 저는 ‘그렇다면 굳이 나를 영입하려는 이유가 뭔지를 알 수가 없다. 여러분들이 합심해 잘 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