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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공천 배제’ 통합당 민경욱 경선 통과…인천 연수을 공천 확정

등록 2020-03-24 14:31수정 2020-03-25 02:44

대구 달서갑에서는 홍석준 공천 확정
인천 연수을 경선을 치른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결과 발표를 들은 뒤 본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연수을 경선을 치른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결과 발표를 들은 뒤 본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컷오프’ 됐던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민경욱 의원의 인천 연수을 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공관위는 연수을 지역에 민현주 전 의원을 단수추천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기존 결정을 뒤집고 경선을 치르기로 한 바 있다.

민경욱 의원은 이날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쉽게 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멀게 돌아왔다. 컷오프 소식 듣고 2주 동안 저를 돌아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민경욱 의원은 이어 “국민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저를 경선에서 이기도록 밀어주신 것은 앞으로 지역과 국가를 위해서 할 일이 많다는 말씀을 해준 것으로 알겠다. 우파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달서갑에서는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이두아 전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확정했다. 공관위는 이 지역 역시 이 전 의원을 단수추천했지만 당 최고위원회의 재의 요구를 받아들여 경선을 진행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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