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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2020총선] 꺼진줄 알았던 ‘김종인 카드’ 모락모락

등록 2020-03-25 18:13수정 2020-03-26 02:34

통합당 "선대위 영입 조만간 결론"
중도 확장·판세 전환 메이커 기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이진복 총괄선대본부장은 2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김 전 대표를 (선대위로) 모셔 오려고 한다. 선대위원장 위에 자리를 만드는 등 융통성을 갖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의 선대위원장 추대는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확실한 듯했지만, 막판에 김 전 대표와 황교안 대표 쪽의 이견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통합당은 황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워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김 전 대표 영입 재추진과 관련해 당 내부에서는 최근 민심이 통합당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대표가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휘해 누구보다 상대를 잘 아는데다, 중도 표심까지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통합당 선대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권의 악재가 모두 묻히면서 야당에 불리해지고 있다. 김 전 대표 성격상 강한 메시지를 던져 선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대표도 김 전 대표를 영입해 총괄위원장으로서 부담을 덜고, 종로 선거에 총력을 다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요한 처지다. 당 관계자는 “늦은 감은 있지만 김 전 대표에게 전권을 주고라도 모셔 와야 심심하던 선거판이 살 수 있다. 황 대표에게 김 전 대표는 버릴 수 없는 카드”라고 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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