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강남초등학교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3시 현재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전국 평균 56.5%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기준 지난 20대 총선보다 10%포인트 높아진 기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누리집에 공개한 투표진행상황을 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21대 총선의 투표율은 투표 마감까지 3시간이 남은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56.5%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인 46.5%보다 1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 시각까지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가운데 2484만3635명이 참여했다.
현재 시각 기준으로 공개되는 투표율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투표율 26.69%) 가운데 일부 통계가 반영돼 있다.
이 시각 기준 전국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 1·2위는 각각 전남(60.8%)과 전북(60.1%)으로 나타났다. 전남과 전북은 사전투표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각각 35.8%, 34.7%로 가장 높았던 곳에 속한다.
전남, 전북에 이어 세종(59.3%), 강원(58.8%), 경남(58.5), 경북(58.4%), 울산(57.9%), 광주(57.5%), 서울(57.4%), 부산(57.0%), 대전(56.5%), 대구(56.2%), 충북(55.8%), 제주(54.6%), 충남(54.3%), 경기(54.2%), 인천(53.3%) 순이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4대 71.9%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였다.
노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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