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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19 수도권 감염 지속…방역강화 기간 연장 불가피”

등록 2020-06-12 10:47수정 2020-06-12 11:36

12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의 수도권 집단감염과 엔(n)차 감염을 언급하며 “모레 종료 예정인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의 수도권 상황은 2주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 고위험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소규모 교회나 다단계 업체 등에서 집단감염과 엔(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도권 내 기존 조치를 연장하고,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감염 확산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초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를 전환한 뒤 서울 이태원 클럽과 부천 쿠팡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대해서만 △향후 2주간 공공시설 운영 중단 △수도권 주민 대외활동 자제 △학원·피시방등 고위험 시설 운영 자제 등을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이 확산되자 이같은 방역 강화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정 총리는 “전체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비중이 늘어나고, 방역망 내에서 관리된 확진자 비율이 줄어드는 등 각종 지표도 위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면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확대해서 시행하겠다. 언제 올지 모르는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태세도 서둘러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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