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당정 “예상보다 더 많은 주택공급… 상당부분 공공임대·공공분양”

등록 2020-08-04 09:25수정 2020-08-04 09:32

주택공급 확대방안 당정협의 개최
태릉골프장 외 다른 그린벨트는 보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언론과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공급물량을 발표하기로 했다. 신규주택 공급 상당 부분은 공공임대, 공공분양으로 채워졌다”고 4일 밝혔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당정협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동산 시장 과열이 가라앉고, 무주택 서민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해 다양한 공급확대 수단을 마련했다. 불안한 마음에 집을 사들이는 소위 공포 수요를 진정시킬 수 있도록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장 중요하게 지킨 원칙은 실수요자를 위해 주택공급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정이 마련한 주택공급 방안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재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다.

서울 아파트 공급은 연 4만호 수준에서 앞으로 3년간 4만6000호 수준으로 확대된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023년 이후에도 서울 권역 등에 실수요자에게 필요한 주택을 집중 공급하는 공급확대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군부지 및 이전기관 부지 등 신규택지를 최대한 발굴하고 노후단지에 고밀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정은 태릉골프장 외 다른 그린벨트 지역은 손대지 않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미 밝힌 대로 태릉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다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한다는 원칙 하에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공급 물량의 양적 확대와 함께 내용 면에 있어 실수요자 중심의 일반 분양은 물론 무주택자 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과 장단기 임대 등이 최대한 운용되도록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