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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천주교계 만난 문 대통령 “종교가 방역 모범 돼달라”

등록 2020-08-20 14:58수정 2020-08-21 02:30

염 추기경 “정부 지침 최대한 협조”
조만간 기독교계도 만날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등 천주교 지도자들과 한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등 천주교 지도자들과 한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천주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방역 책임자로서 (코로나19 확산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더 이상 방역을 악화시키지 않고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도록 종교가 모범이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염수정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등 천주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연 오찬간담회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 우리 방역이 또 한번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개신교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퍼져나가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사랑제일교회 문제는 (신도 명단이) 파악되는 대로 빨리 빨리 확산을 막을 것이다. 광화문 집회는 (참가자) 파악 자체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우리 천주교회는 정부의 지침에 최대한 협조하고, 신자들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각 본당 신부님들을 통해서 알리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교계의 노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기독교 지도자들도 만날 계획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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