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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초등학교 저학년 우선 등교 방안 검토”

등록 2021-01-22 11:34수정 2021-01-23 02:3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및 교육 수준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철저한 방역 속에서 학교나 유치원에 나가는 ‘책임 등교(등원)’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이후 또는 3월 새학기부터 저학년 초등생들의 등교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교육불평등이 우리 사회의 최대 과제 중 하나다. 코로나를 겪으며 더 악화됐다”며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한 책임등교 실시를 검토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학교 문을 닫기 전후 감염비율 차이가 별로 없다고 했다.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하고 있다”며 “우리도 저학년이라도 우선 책임 등교시키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밝혔다.

앞서 정은경 청장이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연구팀과 공동으로 소아감염학회지에 지난 20일 발표한 논문을 보면, 지난해 5월1일부터 7월12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아동·청소년(3∼18살) 126명 가운데 학교에서 감염된 사례는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에 컴퓨터,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고, 예비교원 등을 활용해 초등학교 저학년의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자고 밝혔다. 또 온라인을 통한 원격수업을 위해 교원 연수를 확대하는 등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과 4차 산업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교실 혁명 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 정책위원회가 교육 현장 및 교육당국과 소통하며 좋은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문화·예술계 지원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좌석 거리두기를 유연하게 적용하되 관람객의 안전을 철저히 지키는 방역 지침을 만들고 비대면 공연 플랫폼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인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예술인 고용보험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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