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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형준 캠프 “사찰 소명하라는 김태년, 치졸한 선거공작”

등록 2021-02-23 15:50수정 2021-02-23 15:57

지난 18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간 티브이(TV) 토론회에 앞서 박형준 후보가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간 티브이(TV) 토론회에 앞서 박형준 후보가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는 23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명박(MB) 정부 국정원에서 생산된 사찰 보고서가 정무수석실로 배포된 흔적이 발견됐다며 박 예비후보의 소명을 요구한 데 대해 “‘우기기 정치’의 끝판왕이자 치졸한 선거공작의 군불 때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 후보 캠프는 대변인 논평에서 “박 예비후보는 수차례 언론인터뷰를 통해 관련 사실에 대해 “본 바도 들은 바도 없고, 일체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 많은 언론 보도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린 것인지, 아니면 듣고 싶지가 않은 것인지, 이도 저도 아니면 듣고 싶은 답이 따로 있는데 듣지를 못해 생떼를 부리는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여당이 아무리 우겨도 대답은 같고,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민주 국가, 민주 정당에서 어겨서는 안 되는 원칙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정 정권이 아닌, 모든 정권의 국정원 사찰 의혹을 함께 밝히는 데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진영 대변인은 또한 “국정원 사찰문제는 절차를 밟아 진실을 밝혀야 할 사안이다. 특정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박지원 국정원장이 말한 국정원 흑역사 60년 전체의 진실을 절차를 밟아 밝혀야 한다. 우리는 거기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사찰문제를 부산시장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민주당 지도부의 정치공작적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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