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바이든과 첫 한-미정상회담 추진…‘4월 말~5월’ 가능성

등록 2021-04-02 18:14수정 2021-04-23 08:49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에 첫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두고 양국이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월) 첫 통화를 할 때 정상회담 얘기가 있었던 만큼 외교채널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여권의 다른 관계자도 “(지난 3월에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한-미 정상회담을 조기에 하자고 요청했고, 미국에서도 협의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4일 문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하면서 “서로 눈을 마주 보며 대화하는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꼭 직접 만나서 협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디시(DC)를 방문 중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과 별도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하는 만큼, 이 자리에서 정상회담 관련한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한-미 정상은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첫 대면 만남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두 나라 간 구체적 협의가 진행되는 분위기를 볼 때 이르면 4월 말 또는 5월 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우선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6일 미국을 방문하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만큼, 한-미 정상회담도 빠르면 그 직후인 4월 말에 열릴 수 있다. 하지만 오는 22~23일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문 대통령을 포함한 40개국 정상들이 화상으로 기후정상회의를 여는 일정 등을 고려해 한-미 정상회담이 5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열려 있다. 두 정상의 첫 만남은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 대통령, 청와대로 어린이 초청…김건희 여사 올해는 불참 1.

윤 대통령, 청와대로 어린이 초청…김건희 여사 올해는 불참

새 국회 순조롭게 열릴까…법사위원장 쟁탈 ‘먹구름’ 2.

새 국회 순조롭게 열릴까…법사위원장 쟁탈 ‘먹구름’

국힘 원내대표 이종배·송석준·추경호 3파전…이철규 불출마 3.

국힘 원내대표 이종배·송석준·추경호 3파전…이철규 불출마

국힘 원내대표 불출마한 이철규 “당초부터 의사 없었다” 4.

국힘 원내대표 불출마한 이철규 “당초부터 의사 없었다”

‘파괴왕’ 윤석열 대통령이 2년간 파괴한 10가지 [논썰] 5.

‘파괴왕’ 윤석열 대통령이 2년간 파괴한 10가지 [논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