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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청와대에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등록 2021-07-14 14:30수정 2021-07-14 15:07

청와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청와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코로나19가 지난해 국내에 유입된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행정관 한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근무 중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내부 확진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확진된 행정관과) 대통령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행정관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상태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를 경비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적은 있지만 이들은 청와대가 아닌 경찰 소속이었다.

청와대는 확진 통보를 받은 직원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제한 및 방역 조처를 하고, 동일 공간에서 근무한 전 직원이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12일부터 폐쇄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여야 정치권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요구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참모회의에서 “질병관리청장이 국회에 출석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심각한 코로나 국면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방역과 접종에 집중하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열리는 전체회의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대신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을 대리 출석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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