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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리와 일한 아프간인 직원·가족 국내 이송 다행”

등록 2021-08-25 16:17수정 2021-08-25 16:22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가니스탄 직원과 가족들을 치밀한 준비 끝에 무사히 국내로 이송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인 국내 이송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향후 조처 계획을 보고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및 군 관계자들과 아프간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기라. 아프간인들이 국내 도착 후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우리를 도운 아프간인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또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출발한 현지인 직원과 가족 380여명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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