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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꺼덕대다

등록 2013-02-22 20:53수정 2013-02-22 21:40

[토요판] 키워드 놀이
“모르는 것들이 꺼덕댄다.” ‘꺼덕대다’의 사전적 의미는 “분수없이 잘난 체하며 매우 버릇없이 교만하게 자꾸 행동하다, 아래위로 크게 자꾸 움직이다”예요. 지난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와의 송별 오찬에서 한 말인데, 대통령의 생각에 공감하지 못했던 어떤 ‘꺼덕대던 모르는 것’은 속이 아프네요. 이별의 말마저 이리도 냉혹할 수가. 당신 때문에 펑펑 울던 그 숱한 밤들, 당신은 진정 나쁜 남자였나요.(나쁜 사람~ 나쁜 사람~)

“도수 없는 안경이라 잘 놓고 다니고” “스타일이 좋다니 고맙다”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대통령, “나는 눈이 작아서 멀리 본다”며 무한한 외모 자신감을 뽐낸 대통령을 보면서 피식 웃은 날도 많았네요. 퇴임 후 뭐 하실 거예요? “아주 바쁘면 건강을 해칠 시간이 없다”는 자본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 보여요.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4대강 인근 바이크텔(자전거족을 위한 모텔), 퍼블릭 골프장 사업을 시작한다 하시지 말고요. 그럼 우리 이만 헤어질까요? 웃겨서 짠했던 엠비, 레알 빠빠룽~.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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