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27일 외국 여행을 하는 우리 국민이 코로나19 탓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엔에스시 상임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방역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해외여행 중인 우리 국민들이 부당한 대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코로나19가 번지는 가운데 이날 오후까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40여개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의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