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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병상 문제 해결에 대구시 보유시설 적극 활용해야”

등록 2020-03-04 16:22수정 2020-03-04 16:37

대구시 적극적 병상 확보 노력 촉구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부족 문제와 관련해 대구시와 민간이 보유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시에 좀 더 적극적으로 병상 확보를 해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시설을 동원해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대구 지역의 입원 대기 환자가 2270명에 이르고, 입원을 기다리다가 숨지는 환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신속한 병상 확보를 지시한 것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좀더 적극적인 노력을 채근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4일 오전까지 1189명이 수용가능한 생활치료센터 6곳을 확보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중앙 정부에서는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병상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생활지원센터 확충을 위한 대구시 등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대구시장이 권한을 활용해 확보할 수 있는 콘도나 호텔 등 민간 시설들이 많은데, 이런 데 쏟는 노력보다는 중앙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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