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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종식 오래 걸릴 수도…지치지 말아야겠다”

등록 2020-03-12 21:56수정 2020-03-13 02:1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서 운영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서 운영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상태에 들어섰음을 공식 선언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모두들 지치지 말아야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팬데믹 선언은) 국내적으로 코로나19의 큰불을 잡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면서 진화에 들어가려는 우리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그로 인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갖고 긴 호흡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압도하는 희망 바이러스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못지않게 기승을 부리는 불안 바이러스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지치지 말아야 한다. 방역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누구보다도 우리 국민 모두가 너무 잘해주고 계신다”고 격려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지역 경증 확진자 308명을 포함해 격리치료가 이뤄지는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의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부족한 게 없느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원하겠다”고 독려했다. 또 “대구 시민을 받아준 천안 시민께도 감사드린다. 생활치료센터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기업도 제공하고 있는데, 기업에 감사한다. 일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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