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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국민이 든든함 느낄 것”

등록 2020-03-20 14:44수정 2020-03-20 15:22

“국제 공조 주도한 한국은행과 기재부 격려
비상한 시기 경제 중대본의 사명감이 이룬 결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한-미 사이의 통화 스와프 체결에 관해 “반가운 소식”이라며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통화 당국과 재정 당국의 공조로 이뤄진 이번 성과에 국민이 든든함을 느낄 것”이라며 “국제 공조를 주도한 한국은행, 또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공조에 나섰던 기재부를 격려한다. 비상한 시기 경제 중대본의 사명감이 이룬 결실”이라고 말했다. 전날 한국은행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통화 스와프란 계약을 맺은 나라끼리 마이너스 통장처럼 언제든지 달러를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문 대통령은 “1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전례 없는 민생·금융안정 정책을 발표한 날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며 “외환시장 안정화에 이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강력한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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