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청, 재난 기본소득 대신 “재난 생계비”

등록 2020-03-29 17:34수정 2020-03-29 18:44

문 대통령 “코로나19 미칠 영향 참혹할 것”…특단 대책 강구 지시
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청와대가 이르면 30일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할 코로나19 관련 중앙정부 지원금의 명칭에 재난 수당이나 재난 기본소득이란 말 대신 ‘재난 생계비’라는 단어를 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들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 수당이나 재난 기본소득이란 명칭보다 생계비라는 명칭이 더 적절하다는 뜻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수당이란 말은 재난 피해 지원이라는 취지와 맞지 않다. 기본소득이란 말도 이번 재난 지원금이 다수 국민에게 선별적으로 한차례 지급된다는 점에서, 전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균등하게 지급한다는 기본소득의 본래 개념과 맞지 않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일회성 지급이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때 ‘코로나 페이’라는 명칭도 고려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광범위한 피해를 우려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참모들에게 “코로나19 경제상황이 참혹할 것”이라며 “그에 맞는 경제대책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