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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긴급재난지원금 모두 기부

등록 2020-05-07 14:51수정 2020-05-07 16:45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기부 방식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거부하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인 가구에 해당해 60만원을 받을 예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이라며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관제’ 기부를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는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부는 돈 있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가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관제를 운운하는 것은 존경스러운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은 기부의 길이 있고, 소비의 길이 있다. 기부도, 소비도 할 수 있다”며 “쓰시라고 돈을 드리는 것이라 소비도 의미가 있다. 정부는 여러 번 밝혔지만 전혀 강요하지 않고, 자발적인 방식으로 기부를 추진 중인데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들어가 일자리를 잃은 분들이나 일시적으로 막막한 분들을 위해 쓴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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