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이달 안으로 서울 반포동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도와 다르게 서울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라며 “가족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고 썼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엄격하게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