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번지는 코로나19 방역에 협조를 구하려고 교회 지도자들과 만난다.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 갈림길에 서 있는 만큼 교회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6일 “문 대통령이 27일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한다”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교회가 모범이 되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약 1시간가량 이뤄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하고 교회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과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등 16명의 교회 지도자가 참석한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