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미국이 주최하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4월22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회의로 한국을 포함해 주요경제국포럼 17개 회원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 및 유럽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각) 밤 9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기후목표 증진을 주제로 한 첫번째 세션에 참석해, 다음달 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030년 탄소중립에 부합되도록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추가 상향과 해외석탄 공적금융 지원 중단 등에 대해 대통령이 말씀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