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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노바백스 시이오 접견

등록 2021-04-26 16:21수정 2021-04-26 16:2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안동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노바백스 시이오와 화상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안동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노바백스 시이오와 화상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제공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방한중인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시이오)를 만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6일 전했다. 에르크 시이오는 기술이전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에스케이(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을 살펴보기 위해 입국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와 백신 생산 협력관계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한 백신 국내 도입을 위한 인허가 신청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스테판 판셀 모더나 시이오에 이어 1월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시이오와 화상통화를 한 적은 있지만, 다국적 제약사 대표를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경북 안동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에르크 시이오와 화상통화를 통해 “정부도 노바백스 백신의 기술 이전에 따른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부는 노바백스가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하는 백신 2000만명분 물량을 선구매하기로 한 상태다.

노바백스 백신은 다른 코로나19 백신에 견줘 보관·유통이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원액 상태에서 1∼3년, 완제품 상태에서 1∼2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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