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김정은·푸틴, 수교 75년 축전 교환…“방러와 관계발전 대단히 만족”

등록 2023-10-12 09:41수정 2023-10-13 02:5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13일(현지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마주앉아 웃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13일(현지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마주앉아 웃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 수교 75돌을 계기로 축전을 주고받았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북한과 옛 소련(현 러시아)은 1948년 10월12일 수교했는데, 옛 소련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국가로 공인한 첫 나라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전에서 “공동의 명절인 조로(북·러) 외교관계 설정 75돌에 즈음해 뿌찐(푸틴) 동지와 로씨야(러시아)연방정부와 인민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러시아 공식친선방문을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들 사이의 친선단결과 협조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높이에로 승화발전되어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대 수령들에 의해 전투적 우의와 동지적 협조로 첫걸음을 뗀 조로 관계는 오늘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시대의 백년대계를 향해 줄기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전에서 “로조(러·북) 관계가 모든 방면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하게 생각한다”며 “얼마전 워스또츠느이(보스토치니)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우리들 사이의 상봉은 이를 전적으로 확증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룩된 합의들을 실현하는 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향상시키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건설적인 쌍무협력을 확대하는 데 이바지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임기반환점 윤 지지율 17%…이조차 바닥이 아닐 수 있다 1.

임기반환점 윤 지지율 17%…이조차 바닥이 아닐 수 있다

명태균 검찰 출석 날…“청와대 뒤 백악산은 대가리가 좌로 꺾여” 2.

명태균 검찰 출석 날…“청와대 뒤 백악산은 대가리가 좌로 꺾여”

윤 대통령 “북한 핵공격 땐 미국 핵무기로 즉각 타격할 것” 3.

윤 대통령 “북한 핵공격 땐 미국 핵무기로 즉각 타격할 것”

군, 현무-Ⅱ 지대지 미사일 발사로 ‘북 미사일 발사’ 맞불 4.

군, 현무-Ⅱ 지대지 미사일 발사로 ‘북 미사일 발사’ 맞불

임은정 “윤, 건들건들 반말…국정 문제를 가정사처럼 말해” 5.

임은정 “윤, 건들건들 반말…국정 문제를 가정사처럼 말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