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핵우산 펼 시기는 논의 안해”

등록 2006-10-19 20:37수정 2006-10-20 02:18

합참 전략부장 일문일답
한국과 미국의 군당국은 18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제28차 한미군사위원회(MCM)에서 미국의 대한 핵우산 공약을 구체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회담에 배석했던 안기석 합참 전략기획부장(해군 소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한국 국민에게 확신을 주고 북한에 ‘강력한 신호’를 주는 여러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 부장과의 일문일답.

-미국의 핵우산 보장은 어떤 식으로 구체화하나?

=한미군사위원회에서 연합사령관에게 지침을 줬다. 연합사령관이 구체화하게 된다. 군사위원회에서 전략지침을 내리면 연합사령관이 구현해 나가는 것이다.

-전시 작전통제권이 환수되면 연합사는 해체된다. 그런데 연합사령관에게 지침을 준다니?

=연합사가 현재 존속하고 있고, 우리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5~6년 후에 작통권 환수에 따른 새로운 동맹구조로 바뀌도록 돼 있다.

-작계는 기존 것을 보완하나, 새로 만드나?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

-핵우산을 펼치는 시기 결정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은 논의됐나?

=시기 논의는 없었다. 그런 부분은 서로 발전시켜 갈 부분이다.

-전시 작통권 환수 시기는?

=한미안보협의회에서 결정하도록 건의했다. 미국은 2009년을 얘기했고, 한국은 2012년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우리 의장은 부가해서 북한 핵실험 상황을 감안해서 한국이 설정한 이행년도가 준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이 상당히 이해를 표명한 부분이 있다.

-2차 핵실험 관련한 논의는?

=미국이 모든 정보를 오늘 설명해줬다. 이런 정보는 이미 한국에도 동시에 전달됐다고 들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참여 건은?

=전혀 없었다. 정치외교적으로 결정되면, 그 나중에 군사적으로 다룰 일이다.

워싱턴/손원제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