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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금강산 행낭 사진] #5 찰나의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등록 2018-08-21 17:19수정 2018-08-21 17:22

비공개 개별상봉에 이어 21일 오후3시 두번째 단체상봉
전날보다 훨씬 여유로운 분위기이나…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후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 남쪽 함성찬(93·왼쪽) 할아버지가 동생 함동찬 할아버지와 함께 과자를 나눠먹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후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 남쪽 함성찬(93·왼쪽) 할아버지가 동생 함동찬 할아버지와 함께 과자를 나눠먹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1일 오후3시 금강산호텔에서 두번째 단체상봉이 열렸습니다.

격한 감정과 눈물이 파도처럼 몰아쳤던 첫날에 비해 훨씬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입니다

남쪽에서 온 아버지 황우석 씨와 잔을 부딪히는 북의 딸 황영숙 씨 얼굴에도,

북쪽 동생 동찬 씨와 과자를 나눠먹는 함성찬 할아버지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합니다.

미소 지으니 더욱 닮아 보이는 얼굴을 맞대고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시위를 떠난 살처럼 빠르게 달려가는 시간은 모두의 마음 속에 쿵쿵 울리고 있을 터,

찰나여서 더욱 애틋한 둘째날 만남의 현장입니다.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본디 행낭이란 무엇을 넣어서 보내는 큰 주머니를 뜻합니다.

외교행낭은 외교사절단과 본국 정부간에 긴밀히 외교 서류 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오고가는 수송편을 일컫지요.

이번 금강산에서 이뤄지는 남북이산가족 상봉 취재도 이 행낭의 도움을 받아 마감하고 있습니다.

사진 취재의 경우 통신을 이용한 마감이 여의치 않은 탓입니다.

그 행낭에 담겨, 북에서 남으로 달려온 이산가족들의 가슴 뭉클한 사진들을 모아 전합니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후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 남쪽 가족들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만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후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 남쪽 가족들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만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 남쪽 황우석(89) 할아버지가 북쪽 딸 황영숙(71,왼쪽) 할머니와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 남쪽 황우석(89) 할아버지가 북쪽 딸 황영숙(71,왼쪽) 할머니와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후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 남쪽 가족들이 북쪽에서 준비한 다과를 건네받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후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 남쪽 가족들이 북쪽에서 준비한 다과를 건네받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틀째인 21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 상봉 행사에서 남쪽 김혜자(75) 할머니와 북쪽 조카 김성일(43)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틀째인 21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 상봉 행사에서 남쪽 김혜자(75) 할머니와 북쪽 조카 김성일(43)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틀째인 21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 상봉 행사에서 남쪽 민병현(82)씨의 북쪽 조카 채정렬(51)씨가 가족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틀째인 21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 상봉 행사에서 남쪽 민병현(82)씨의 북쪽 조카 채정렬(51)씨가 가족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후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 남쪽 조혜도(86) 할머니가 북쪽 언니 조순도(89) 할머니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후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 남쪽 조혜도(86) 할머니가 북쪽 언니 조순도(89) 할머니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틀째인 21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 상봉 행사에서 남쪽 박갑일(79) 할아버지 가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틀째인 21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 상봉 행사에서 남쪽 박갑일(79) 할아버지 가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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