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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조명균 “대북 제재 해제 시 본격 경협 위해 북쪽과 협의중“

등록 2018-10-11 14:26수정 2018-10-11 14:31

11일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천해성 차관.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천해성 차관. 연합뉴스

정부가 향후 대북 제재가 해제되는 때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하기 위해 북쪽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현장 점검, 또 남북 경제인 교류 또는 제3국 기업 공동 방문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현장 점검하는 문제도 (개성공단) 재개와는 별개로 이뤄지도록 북쪽과 협의 중”이라며 “향후에 제재가 해제돼서 경협을 본격화하는 것도 북쪽과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남과 북이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의 합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빠르면 다음 주 중에 열 가능성도 점쳐졌다. 박병석 의원이 고위급 회담의 개최 시기를 물으며 “조명균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표되는 고위급 회담을 시급히 열 필요가 있다. 이번주 안에, 다음 주라도 열어야 한다”고 말하자, 조 장관은 “같은 생각이다. 그런 방향에서 현재 북쪽과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또 “이산가족 문제 미룰 수 없다”며 “(이산가족상봉) 상설화가 필요하지만 물리적 한계가 있다. 그런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 일정 연령 이상, 고령층 이산가족이 고향방문할 수 있도록, 고령자 이산가족 고향방문단을 꾸려서 개방 가능한 북한 시설, 곧 평양, 개성, 원산, 삼지연, 금강산 등에서 며칠씩 쉬면서 고향을 향한 제사도 지내고, 허락이 되면 (북쪽에 떨어진) 이산가족도 만나고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조 장관은 “정부도 같은 입장이다”라며 “특히 고령층 이산가족의 고향방문은 남북정상회담은 물론 다른 계기 때마다 북에 촉구하고 있다. 북에서도 조금씩 이해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따. 박 의원이 고향방문단의 방북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을지 묻자 “그렇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성과 나오게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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